자전거 탈때 헬멧 착용 필수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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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때 헬멧 착용 필수로 하자

수군이 칼럼

by 수군 2017. 6.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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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3년차가 되어가고 있다. 매주 집근처 동호회 나가고 팀에 소속되면서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는 시점이다. 그러면서 안전에 대한 생각이 점점 깊어져가고 있다. 이번 글의 제목이 [자전거 탈때 헬멧 착용 필수로 하자]라고 만들었다. 이 제목을 작성한 이유는 2017.6.5 저녁 자전거도로에서 사고났기 때문이다. 동호회분들과 운동으로 남산 한바퀴 돌고 오는 코스를 타면서 복귀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맞은 편에서 오던 고2학생이 전방미주시로 인해 중앙선 침범을 하고 헬멧 미착용을 했다. 중앙선을 넘어 오는 상황이 시야에 보이고 이미 온 몸의 신경들이 곤두서게 되면서 이 학생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결국에 속도를 줄이고 자전거를 탄 학생이 나와 비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난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만약 내가 그 학생과 충돌이 발생했다면 상황이 무척 좋지 않는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우선 나와 오는 속도와 학생이 자전거를 타고 오는 속도로 인해 충돌이 나고 넘어지게 되면서 크게 다칠 상황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나보단 그 학생이 더 크게 다칠 것이 그림이 그려진다. 왜냐? 그 학생에게는 아무런 보호장구류조차 없는 상태이며 만일 머리부터 떨어지게 되면 뇌진탕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최대 중상정도의 피해를 입고 지금쯤이면 병원에서 있는 모습이다. 그런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기 위해 난 브레이크를 풀로 잡으면서 최대한 충격을 줄여가면서 낙차를 하려고 힘을 쓰기도 했다. 다행이 자전거 도로 바닥이 우레탄이란 점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 안그럼 지금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을 것이다.  


 매년 자전거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보통 보호장구류 미비로 인해 사고가 많다. [헬멧착용뉴스 ]한번 보세요 한 해 헬멧미착용으로 다치는 사람들이 38프로다. 그만큼 중요하다. 아직 우리나라는 그런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중이라고 하네요. 헬멧 구입비 그렇게 생계에 어려움 주는것이 아닙니다. 메이커 제품만 찾게 되면 한도끝도 없지만 저렴하고 머리를 보호 할 수 있는 정도만 되면 사용할 수 있다. 시중 4~5만원 정도면 머리를 보호 할 수 있는 기능이 충분하다 그돈을 절대로 안까워 하는 생각을 가지면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외국 사례만 봐도 헬멧의 착용을 중요시 하고 미착용시에는 벌금을 물리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도 벌금이 있다. 헬멧을 착용하지 않을시 벌금이 부과되고 있다는 걸 알아야한다. 만일 나와 부딪쳤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학생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다. 아직 고2뿐이 안되었는데 다치거나 하게 되면 학업에 지장이 많을 것이고, 부모들의 마음이 어떨지....  나 또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현재 한강에도 많은 인파들로 인해 복잡하다. 자전거와 인도를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뒤엉키면서 공존을 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헬멧착용을 안하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음주를 하고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가장 큰 문제이기도 하다.  이제는 이런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나저나 언제쯤 자전거를 다시 탈 수가 있을지.....의문이다. 자전거를 안타고 주말을 보내려니...참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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