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거 그리고 새것
이번에 사무실에 있는 PC한대를 바꿨다. 그 PC는 나랑 입사동기라고 해도 될 것이다. 입사한지 9년이나 되었고 그 해당 PC도 9년동안 나랑 동고동락 하면서 지내왔다. 세월에 흔적이라고 해야되나???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잘 되던 것인데... 지난 주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미 교체시기는 넘어선 상태였다. 그동안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오로지 강의촬영 실시간 캡처만 사용해서 그렇게 문제 될만한 프로그램이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서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가 있었다. 9년간 사용하면 바꾼건 하드디스크뿐이 변경 안했다. 20대 후반에 입사에 30대 중반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해당 PC는 헌거가 되어가고, 나 또한 나이를 먹었다. 9년이란 시간이... 참으로 허무하기도 하다. 한때 그래도 잘나간..
수군이의 생각
2018. 5. 10.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