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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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 가다

보더콜리와 동거

by 수군 2018. 10.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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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인 개천절날 날이 좋아서 집에서부터 보라매공원까지 몽이랑 걸어서 갔다. 차가지고 가면 주차 할곳도 마땅히 있지 않아서 그냥 걸어갔다 어쩌면 그게 좋은 편이라서 보더콜리가 워낙에 체력이 좋은 놈이라 체력을 방전 시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매일 매일 이렇게 못해줘서 미안하기도 했다. 다행이 날이 너무 좋고 적당한 바람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데리고 나갔다. 


너무 오래 걸었나??? 싶기도 했다. 가다가 중간중간에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리고... 두번정도 그런듯하다. 처음에 데리고 올때 한참을 가다가 바닥에 주저 앉아 버렸는데... 그때랑 비슷하다. 어쩌면 처음 보는 동네를 가는거라서 더 긴장을 한듯 하다. 점점 범위를 넓이면서 데리고 다녀야 할듯 싶다. 다양하게 경험을 시켜줘야 안정이 되니...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요 두녀석중 한놈이 너무 격하게 반겨줘서 몽이가 놀래서 뒷걸음질 했다. 거참... 천천히 적응을 시켜주면서 놀게 해줄라고 했는데 녀석들이 엄청 격하게 반겨주는 바람에 처음에는 꼬리를 내리고 도망만 다니더니 조금 적응을 해서 그런지... 꼬리가 좀 편해지는 걸 보이게 되었다.



처음으로 덩치 큰 녀석들이랑 놀아서 그런지 집에 오자마자 이런꼴이다. 그냥 대짜로 늘어져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 반려견 놀이터에서 놀다보니... 그냥 방치하는 견주들이 눈에 보였다. 풀어놓고 핸드폰만 보는 경우가 종종 눈에 들어왔다.  난 불안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형견사로 데리고 가고 싶지만 보더콜리 자체가 중현견급이라 들어가게 되면 날리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딱 커트라인에 들어오긴 했어도 그냥 대형견 쪽으로 바로 직행... 역시 대형견들의 활동성은 대단했다. 몽이가 그래도 밀리는 것 같지 않았다. 힘으로 좀 밀리긴 해도... 체력이 좋아서 그런지 회복하고 또 같이 놀고 그런식 했다. 


종종 보라매공원 가서 좀 놀게 해줘야 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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