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산책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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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 산책 했더니...

보더콜리와 동거

by 수군 2018. 8. 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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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째 폭염이 계속 되고... 비는 내리지도 않고... 온다던 태풍 역시 한반도에 들어오기 전에 어디로 간건지... 거참.... 퇴근 후 좀 늦게 몽이를 데리고 나가봤다. 이틀만에 나가서 그런지...너무 좋아한다. 그럴거다.. 하루종일 집에서 빈 페트병에 넣은 간식을 이리저리 굴리고 다녔을 테고... 무더운날에 선풍기랑 있으면서 얼마나 심심했겠어... 에겅... 오죽했으면 벽지를 ㅠㅠ 하~ 이사갈때 도배비 주고 가야겠네... 거참.... 다행이 큰 사고를 치지도 않고...그러면 되~~~괜찮아~~ 



지금 장바구니에 있는 사양할 리스트다... 많다. 이번달 병원에도 데리고 가야하는데 말이지...이건 다음달에 사는 걸로... 지금 가장 급한게 개껌이랑 목줄이다. 지금쯤이면 개껌은 배송 완료가 되었을테고.... 오늘 목줄을 주문했다. 기존에 있던 목줄 버클이 점점 구부러진다. 점점 힘이 좋아지다보니 버티질 못하고 있어서 오늘 내일 하는 중이다. 대체 힘이,....  지금 아침 저녁으로 사료를 주고 있기도 하고 노즈워크를 시키기 위해 사료랑 주고 있다. 그러면 살이 적당하게 찌겠지??? 음.. 오늘은 일단 내가 운동좀 해야할듯 싶어... 자전거좀 타러가야 할듯 싶다.




혀바닥이 빠지겠다... 좀 넣었으면... 산책 갔다오고 물좀 먹더니 바로 주져 앉아버린다. 힘들긴 했나보다... 원반 던지기를 잘하다가 지가 힘들면 안가져 오고... 또 이녀석이 장난끼가 생겨는지 물었다. 놨다... 이녀석이 날 운동시킬라고 한다. 아구 그냥~

아무튼 니 덕에 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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