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아침 산책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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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아침 산책 하~~

보더콜리와 동거

by 수군 2019. 3.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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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들이 빨라졌다. 보더콜리 몽이도 역시 내가 움직이면 바로 반응해서 나한테 오고...거참...


새벽 5시쯤이면 눈이 떠져서 멀뚱 멀뚱 해져서 그 시간이 점점 아까워지고 있어서 몽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오고 있다. 


출근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넉넉하기도 하고 한 30분정도 동네 한바퀴 돌고 오면 적당한듯 하다. 


더구나 실외배변으로 바뀌어서 밖으로 나와야 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왠만하면 실내배변 좀 하지... 내가 퇴근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소변을 실내에서 안싸고, 내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싸고 그런다. 


그러다가 방광염이 오면 안되는데... 그 문제가 생길까봐 일찍 일어나서 몽이랑 함께 운동겸 산책하고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다 보니 좋은 점도 있다. 하루가 길어지는 느낌이고, 그동안 7시 반까지 자면서 겨우 눈을 뜨는 식으로 생활을 했는데...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다. 


어찌보면 창문에 들어오는 햇빛으로 깨어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블라인드를 사용하지 않으니 몸에서 먼저 움직이는 듯하다. 


나와 의지와 달리 눈을 뜨게 되고, 그러다가 일어나서 반려견과 같이 아침 산책을 시작했으니...


나름 좋은 징조이다. 


두시간 더 자겠다고 꾸역 꾸역 하느니...


차라리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 편할듯 하다.  언제까지 이 리듬을 가지고 갈지는 모르지만... 깨고 싶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상태로 꾸준하게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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