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와 동거한지 일주일다되어간다.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더콜리와 동거한지 일주일다되어간다.

보더콜리와 동거

by 수군 2018. 7. 14. 15:55

본문

요즘 눈만 뜨면 이녀석과 하루를 같이 시작하고 끝도 역시 같이 마무리 한다. 지금 집에 어떤 상황이 되어 있을지 상상은 되지만... 그래도 미워 할수 없는 녀석이기도 하다. 어느정도 성숙해지면 그나마 괜찮아 질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요즘 보더콜리 몽이를 데리고 있으면서 기본적인 예절 관련해서 훈육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어떻게 하는지 또한 횡단보도앞에서 어떤식으로 행동하는 건지 그런 부분을 하나하나 챙겨가면서 가고 있다. 


어제는 공원에서 동생 반려견인 비숑을 만나서 신나게 놀게 해주었다. 억압했던 목줄을 완전히 풀어주진 안했지만 어느정도 체력을 방전시킬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났다고 동생을 무지비하게 반겨주고 있는 녀석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 버릇처럼 흥분을 진정시켜 줄려고 했지만 통제가 안된다... 흥분한 걸 어떻게 진정시키지 다만 아무한테나 흥분하지 않는 듯하다.  그 점은 다행스럽다. 


길가다 모든 사람들한테 흥분을 하게 되면 정말 답이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 요즘 집에서 하는 것이 엎드려 훈육을 시키고 있다. 나름 자료를 찾아보면서 하나하나 했더니 이 녀석이 곧잘 따라 왔다. 초반에는 이해를 못하고 허둥지둥 했지만... 몇번 반복적으로 하니. 사료가 없어도 명령에 따라 오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때는 먹이로 이용해 고개가 숙여지게 만든 후 쭉~~ 빠지면서 엎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번 반복하고 명령어와 같이 하면서 훈육에 들어갔다. 이러면서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을 보니 재미가 있다 그리고 웃음이 끊어지지 않는 듯하다. 그동안 집에 있으면 컴터만 하고 그게 하루에 끝이었는데... 뭔가를 한다는 것이 재미가 있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이렇게 데리고 다니면서 커가는 모습을 본다는 자체가 좋은 듯하다. 하~~ 근데 점점 피곤해진다. 최근에 영양보충을  안해서 그런가....흠...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