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항상 겨울이 되면 방어를 먹으러 다닌다.
그렇다보니 회가 맛이 있는 여러 곳을 추천을 받는다.
하지만 가장 최고의 맛은 숙성된 방어회가 있었다.
숙성된 방어회라....
사실 숙성된건 홍어회만 먹어봐서....
하지만 처음 의심과 달리 그 맛을 잊지 못한다.
그동안 유리하게 대기줄 타면서 먹은건 처음인듯 하다.
대기줄 타면서 먹을만한 회라 기다렸다.
1미터 가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
약 한시간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았다.
이미 식당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아 먹고 있었다.
제한된 시간은 2시간으로 정해져 있어 그 안에는 전부 먹어야 한다.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굴멍게와 방어회 중으로 주문했다.
굴멍게를 먹는 이유는 굴멍게잔을 만들기 위해서???
그래 방어회를 먹을 때는 한라산 소주와 굴멍게잔에 먹는게 정석이다.
이렇게 먹는 것도 몇년 전에 제주도 가서 배운 방법이라 ㅎㅎ
어찌 보면 장사 속일수도 있지만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다.
굴멍게잔으로 먹으면 소주가 순해져서 먹는 감이 좋을 수가 있다.
부드럽게 바다 냄새를 맡으면서 같이 한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7/11/11 - [수군이 먹자골목] - 제주도 횟집 아는 사람만 가는 일통이반
이렇게 굴멍게잔과 함께 방어를 먹는다면 정말 맛이 있다.
이미지 위에 링크로 가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제주도 횟집을 볼 수가 있다.
그때부터 굴멍게잔을 만들어서 먹었다.
보통 방어를 먹게 되면 나중에 비려서 못먹지만...
여긴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고 먹어도 된다.
대자로 주문해서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도 않을 것이다.
실제로 방어회를 해체 하면서 그자리에서 바로 먹어 봤지만...
이번에 먹은 방어가 훨씬 맛이 있었고!!
바로 해체한 방어는 나중에 먹다보면 느끼해서 제대로 먹지 못한 점이 가장 컸다.
회를 좋아 한다면 숙성된 방어회를 한번 먹어 보는 걸 추천한다.
다만 이곳에 갈려면 마음 먹고 가야 한다.
기본 대기시간 두시간 생각하고 간다면 먹을 수 있다.
기다림을 힘들어 한 사람이라면 그냥 횟집가서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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