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동거한지 2년 견생 생활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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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동거한지 2년 견생 생활 수칙

보더콜리와 동거

by 수군 2020. 7. 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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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랑 산지 어느새 2년이 되었고 즉 보더콜리 품종인 몽이도 2살이 되었지만 2월생이니 2살 반이나 되었다. 시간 참으로 금방 간다.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니... 사실 변한 건 없다. 늘 항상 지나가면 최대 관심사가 되어 버린지 익숙해진다. 산책을 나가게 되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어 보고 다가와 말을 걸고 호기심으로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젠 그런것 좀 안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그냥 보기만 했으면 하는 욕심이다. 이 녀석이 2살이 넘어서니 많이 차분해지고 있지만 밖에 나가면 귀엽고 만져 보고 싶은 욕심이 많지만 몽이에게 결코 좋은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점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1. 보더콜리가 지나가면 그냥 보기만 했으면한다.

앞서 말했지만 그냥 지나쳤으면 하는 욕심이다. 산책을 나가다 보면 술이 좀 취했거나 흥이 넘치는 사람들을 만나면 갑자기 와서 만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을 경우에는 몽이를 내 뒤로 놓고 데리고 산책하지만 안 보이는 상태에서 만나게 되면 사람들한테 달려들곤 한다. 관심을 갖게 하려고 휘파람을 불거나 할 때 반응 보이게 해서 자기한테 관심을 돌리게 하면 나도 모르게 줄을 놓치곤 한다. 그러면 그때부터 문제이기 때문에 앞발을 들어 사람 몸에 올리거나 점프하게 된다. 그러면 나도 방어가 안된 상태라 당황하기도 해서 반사적으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게 된다. 

 

2. 보더콜리 산책 중 술 취한 사람 조심하기 

산책 나가다 보면 번화가를 지나가게 되면 강아지를 좋아하는 취객 만나게 되면 힘들어진다. 갑자기 다가와서 만지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나도 역시 무방비 상태가 되어 줄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취객 옷은 발자국 도장을 찍히게 된다. 그렇다고 거기에 화를 낼 수가 없고, 그 자리에서 싸울 수 없는 노릇이다. 또 하나 이야기를 하면은 취객이 강제로 안아서 발버둥 치니 그냥 짚어 던져버렸다. 순간 화가 나서 화를 낸 적이 있다. 

 

3. 2살이 넘었다면 새로운 강아지를 만나는 것을 줄여라

2살이 넘어서니 새로운 강아지를 만난다는 게 힘들다. 왜냐? 해당 강아지가 어떤 성격의 친구인지 모르다 보니 섣불리 다가가기 어려워진다. 많은 견주들이 무조건 반려견 놀이터를 데리고 가고 풀어놓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된다면 새로운 강아지를 굳이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최근에 놀이터에 데리고 갔는데 이녀석이 점점 다른 아이들을 거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코드가 맞는 친구들이 없어서 그런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다.  그렇다면 구지 3살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더 이상  많은 애들을 만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만나게 하면서 지내려고 한다.

 

4. 이젠 나에게 좀 더 집중하게 만들기 

장점이자 단점이긴 한데 다른 녀석과 다르다면 나를 찾지 않는다. 물론 오해할 수가 있지만 놀이터에 놔두면 다른 애들과 놀려고 하는 성격이 있다. 다른 보더콜리 경우는 주인만 오로지 바라보고 있는데 몽이 이 녀석은 나한테 집중이 안된다. 앞으로 산책할 때 나한테 집중하는 훈련을 진행하려고 한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좀 더 좋은 녀석으로 만들 생각이다.

 

 

5. 좀 더 좋은 곳 가기

앞으로 많은 곳으로 다녀 보려고 한다. 그동안 집 동네 그리고 놀이터 가끔 가는 본가 그리고.... 더 있나? 단순한 생활만 했던 것 같다. 좀 더 익사이팅한 생활을 하려고 현재 백패킹 장비를 구비했고, 장마가 끝나고 나면 8월에는 한적한 곳에 가서 쉬다 올려고 한다. 2살이 넘어가니 좀 더 얌전해지면서 사람들이 좀더 예의 있는 녀석으로 만들고 싶다~

 

앞으로 보더콜리를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좀 더 조심스러운 선택이 되었으면 한다. 2살 되기 전까지는 엄청난 파괴 왕이 될 테니 그걸 참고하고 선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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